▲ 전북대병원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이 지난 25일 도내 아동안전지킴이 활동가를 대상으로 치매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전북대병원 전라북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서만욱)이 25일 도내 아동안전지킴이 활동가를 대상으로 치매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낯선 사람으로부터 범죄의 위협을 받거나 길을 잃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구조나 도움을 요청하면 임시보호는 물론 경찰에 연계하여 아동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제도. 

아동안전지킴이는 경찰, 군인, 교사 등 관련분야에 종사한 경험을 가진 어르신 중 범죄경력 확인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아동안전지킴이의 대상자가 어르신인 점과 활동내용 등을 고려해 활동가 본인의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에 도움을 주고 아동보호 활동과 더불어 치매어르신 발견, 보호·안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전주덕진경찰서에서 실시된 교육에서는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아동안전지킴이 44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치매의 정의부터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치매예방법까지 체계적인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서만욱 센터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아동안전지킴이 분들이 치매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익혀 아동안전과 더불어 치매어르신의 안전에도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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