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불협화음 없다"

"부산시의사회 대의원, 회원 여러분 저를 다시 회장으로 뽑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산시 의
사회 회원의 권익 옹호와 의권을 위해 동분서주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의협을 비롯해 각 시도
의사회와의 긴밀한 협조와 유대 관계를 강화해 산적해 있는 의료 현안을 풀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29일 열린 부산시의사회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대헌 신임회장의 각오다.
 
"심평원, 건보공단, 식약청은 물론 각 정당, 부산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관계도 원만히 맺어 회
원들의 애로 사항 등 민원을 해결하는데도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무엇보다도 의료계
는 잘못된 정부의 의료정책으로 처방권과 진료권이 훼손되는 등 그야말로 의권의 상실 시대
를 맞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원들의 단결과 화합이 어느때보다도 절대시되고 있습니다. 회원
들을 하나로 묶는데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임 김대헌 회장은 또 룕현재 처한 의료계의 어려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실 분석과
함께 모든 회원들의 하나된 실천이 중요하다룖고 강조하고 스스로도 개인적인 이익은 버리고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회무를 추진하는 등 솔선 수범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김 회장은 룕과거 2000년 의쟁투 당시 부산시의사회 회원은 선봉에 서서 의권 쟁취를
위해 깃발을 높이 들었다룖고 회상하고 그동안 의쟁투 기금 1억원 지출 사건으로 빚어진 혼란
과 분열을 이제는 떨쳐 버리고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의료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자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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