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대상 ARCTIC-Interruption 연구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의 최적 기간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1년을 초과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결론이다.

스텐트 이후 DAPT에 대한 최적의 기간은 아직도 확실하지 않다. 국제 가이드라인과 임상 지침이 권고하는 서로 기간도 다르다. 이렇다보니 최적의 기간을 찾아내려는 연구가 국가마다 시행되고 있다.

최근 Lancet 7월 16일자에는 프랑스인을 1259명을 대상으로 DAPT 최적 연구에 대한 ARCTIC-Interruption 연구가 실렸다. 이 연구는 앞서 발표된 ARCTIC의 확장 연구이다.

약물방출스텐트를 시행한 환자 중 DAPT가 가능한 환자를 선별했고, 이를 무작위로 나눠 한 군은 DAPT 전략을 지속적으로 쓰로록 했고(635명), 다른 한 군은 아스피린만 투여하고(624명)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률을 비교했다.

평균 17개월 관찰한 결과, 두 군의 심혈관 사건 발생률은 모두 4%로 나타났다(HR 1.17 [95% CI 0.68-2.03]; p=0.58). STEEPLE 기준 주요 출혈 사건은 DAPT를 지속한 군에서 더 자주 발생했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HR 0.15 [0.02-1.20]; p=0.073). 하지만 주요 또는 경증 출혈은 DAPT 지속군에서 더 많이 발생했고 통계적인 유의성도 있었다(HR 0.26 [0·07-0.91]; p=0.04).

연구팀은 "스텐트 시술 이후 1년내 아무런 심혈관 사건이 나타나지 않았을 경우 1년을 초과해 DAPT 전략을 쓰는 것이 유용하지 않았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가이드라인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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