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좀 환자 10명 중 9명은 완치전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브라이언 글라드스덴)가 국내 18~5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무좀에 대한 인식 및 특성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결과, 91% 환자들이 무좀이 완전히 완치되기 전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무좀은 보통 손상된 표피가 정상적으로 재건되기 까지는 최소 3주가 걸리기 때문에 무좀은 3~4주 이상 꾸준하게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치료 경험이 있는 응답자 400명 중 66%가 단 일주일 만에 치료를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안에 치료를 마치는 경우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4~5일간 치료한다는 응답이 15%, 6~7일간이 23%였다.

중단 이유로는 증상이 개선 되었다고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46%로 가장 많았다. 특별한 효과가 없어서라는 응답과 치료가 귀찮아서라는 답변도 각각 14%와 11%가 나왔다.

중앙대학교 피부과 서성준 교수는 "무좀은 관련 증상이 나타났을 시엔 확실한 초기 치료가 중요하고 적어도 3주간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좀 치료의 핵심은 번거롭지 않은 편리함과 간편함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3~4주간의 치료를 번거롭거나 귀찮게 만들지 않는 것이 효과적인 무좀 치료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