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병원회 정총·학술세미나서 강조

▲ 전라북도병원회(회장 정성후·전북대병원장)의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가 4일 전주전통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라북도병원회(회장 정성후·전북대병원장)의 제36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가 4일 전주전통문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병원협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대한병원회 박상근 회장과 이계융 상근부회장, 보건복지부 전병완 보건의료정책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정숙 광주지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김백수 광주지역본부장 등 관계내빈과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성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라북도병원회는 150여개 회원사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결속돼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병원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의료의 전문화와 특성화, 병원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총회와 학술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의 흐름을 진단하고 시행중인 의료정책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병원협회 박상근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병원회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병협과 지역병원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전라북도병원회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많이 개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학술세미나에서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의 역할과 약물부작용 보고활성화(이흥범 전북대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 △보건의료 정책방향(전병왕 보건의료정책과장) △대한병원협회 추진정책(이계융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2014년 전북병원회의 주요사업 계획으로 △사무국 독립 운영 기반 마련 △회원병원의 결속력 증대를 위한 간담회 활성화 △정보교류 및 대외홍보를 위한 전북병원회보(제3호) 제작 △병원회와 본회간 업무협력 강화 등을 의결했다.

또한 신임 감사에 정수일 백제병원장을 선출하고, 부회장을 현재 10명에서 15명으로 증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임 부회장에 조남열 고창종합병원 이사장, 이병관 대자인병원장, 김숙희 성바오로복지요양병원장, 김한주 김제신세계병원장, 윤욱희 엠마오사랑병원장 등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국민건강증진과 전라북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라북도병원회장 표창에 박진상 가족사랑요양병원 이사장·김한주 신세계병원장·윤욱희 엠마오사랑병원장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에 박근호 전주고려병원 원장·이병관 대자인병원장·조남열 고창종합병원 이사장 △전라북도지사 표창에 이성규 동군산병원장과 심용식 전주삼성병원장이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전라북도병원회는 지난 1979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30여년 동안 전라북도민의 건강증진과 지역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종합병원 13개, 병원 67개, 요양병원72개 등 총 152개 병원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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