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대장암센터는 17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장루보유자를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장루(인공항문) 보유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장루 형성 후 혼자 고민한 궁금증을 전문의와 다른 장루 보유자와 더불어 해결해 보고, 장루 보유자간 친목과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서광욱 대장암센터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상황별 장루관리(김희정 장루간호사) △웃음치료(지역암센터 김경미 간호사) 강의와 △장루보유자 경험담 소개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루(인공항문)는 소장이나 대장 등의 질병으로 대변 배설이 어려울 때, 복벽을 통해 체외로 대변을 배설할 수 있도록 만든 구멍이다. 장루는 촉촉하고 모세혈관이 있어 색깔이 붉다. 동그랗거나 타원형 모양이고, 소량의 점액이 분비되며, 신경이 없어 아프지 않다. 장루는 수술 후 점점 작아지다가 6~8주 후에는 거의 자기만의 모양과 크기를 갖게 되고, 조절능력이 없기 때문에 대변이 수시로 배출되므로 부착주머니를 이용하여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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