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30~7월3일까지 폴란드, 독일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보건의료 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를 통해 유럽 진출의 교두보 확보와 신흥시장 개척 도모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절단은 보건복지부,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 (주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참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대웅제약, 대화제약, 미코바이오메드, 인성메디칼, 루트로닉 등이다.

이번 폴란드 방문은 양국 보건부간 MOU 체결(2013.5월) 및 폴란드 대통령 방한(2013.10월)의 후속조치로 양국간 협력분야 확장 및 향후 지속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 폴란드는 EU 국가 중 6위 규모의 제약시장을 보유한 국가로, 국내 제약기업은 유럽시장 진출의 교두보 확보를 위해 폴란드 진출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폴란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양국 간 G2G 협력에 힘입어 최근 제약분야에 대한 협력이 본격화 되고 있다.

보건의료 사절단은 한-폴란드-리투아니아 보건의료협력 포럼(폴란드 의약청 주최)에 참석해 각국의 의약품·의료기기 등록 절차 및 보건산업 투자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포럼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B2B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폴란드 및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 및 유관협회 등 총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동유럽 진출을 위한 각 기업별 사업협력기회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일 방문 시에는 '유해물질 제한지침(RoHS2)' 발효를 계기로 EU와의 규제 정보공유와 협력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협력 기반 구축 및 EU시장 진출을 위해 MedTech Pharma 2014 포럼, 독일 바바리아 주 보건부와의 정부간 회의 참석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의 의약품·의료기기 및 보건의료 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며, 이와 연계하여 보건의료 사절단과 독일 기업간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이번 방문은 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차세대 성장산업이자 창조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우리나라 보건산업이 앞으로 더욱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성공사례가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