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국립전염병원 소속 의사 2명은 최근 5일간 SCL Healthcare Group (이사장 이경률)에서 교육연수를 했다.

현재 몽골에는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와 같은 국가기관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몽골국립전염병원의 한 부서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몽골국립전염병원 (National center of Communicable Diseases)은 몽골에서의 전염병에 대한 방지대책을 목적으로 2001년도 몽골 보건부장관 명령으로 임상 전염병원, 전염병 연구소, 국립 결핵센터, 임상 결핵병원 등을 합쳐 국립 전염병원으로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전국적으로 전염병 예방 정책을 기획하고 전문적인 교육과 연구 등을 실시하며, 간염, 장염, 에이즈, 성병, 결핵 등의 질병에 대한 다양한 정책 등을 수행한다.

이번 SCL 연구소에 방문한 몽골방문단 의사들은 몽골 국립전염병원 소속의 전문의로써 최근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다약제 내성세균 (MRSA, ESBL, VRE 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들 세균들의 검출법과 내성유전자 분석기술 (PCR, Sequencing 등)에 대해 SCL에서 연수하고 직접 실험 하는 등 다양한 술식을 경험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로 SCL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에 대해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20일엔 한국질병관리본부 (KCDC)를 방문해 한국의 약제내성세균의 관리 현황과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Korea Biobank Project, KBP) 등에 대한 귀중한 정보 등을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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