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주도 시장 일부 차지, 시장 판도 변화 주도

원익은 최근 길병원, 산본 원광대병원, 순천향병원, 해남종합병원 등에 펜탁스 전자내시경 EPK-i7000을 잇따라 공급했다고 밝혔다.

 

EPK-i7000 전자내시경은 펜탁스 내시경의 최상위 모델로, 올림푸스가 주도하는 내시경장비 시장의 일부를 차지하면서 시장의 판도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형병원에서의 보급을 점차 늘려가는 한편 전문병원급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펜탁스 EPK-i7000은 130만화소의 HD+ 이미지 기술을 적용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다. 부가기능으로는 몸속 세포기관의 미세한 차이를 감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 변환기술을 구현한 아이스캔(i-scan)이미지와 HD+ 내시경 이미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트윈(twin)모드를 장착했다.

기존에는 이런 기능을 활용하려면 추가적으로 NBI(협대역 영상내시경), AFI(자가형광관찰장치) 등 특수영상장비를 결합해야 했으나, EPK-i 전자내시경은 내장형 기능으로 포함시켰다.

또한 점막 표면의 형태와 혈관패턴을 집중 조명할 수 있도록 내장형 HD+ 비디오 녹화 기능을 적용했다. 내시경을 통해 확인했던 병변 상태를 똑같은 선명도의 비디오 화면으로 확보, 의료진의 정확한 정보 공유를 가능하게 했다.

원익 메디칼사업본부 유호봉 진단사업부장은 “첨단 기능과 철저한 AS를 바탕으로 하이엔드급 내시경 장비시장에서 1위 브랜드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시장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내시경 장비를 도입한 병원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펜탁스 본사의 성능개선을 이끌어내고 사후 서비스 개선에도 적용하는 세밀한 전략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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