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산업체와 특성화고를 잇는 맞춤형 인재 채용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합은 중기청의 지원으로 2013년부터 인력공동관리체계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특성화고 우수 인재들이 의료기기 산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합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10여 개 특성화고와 협약을 맺고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채용과 관련된 정보를 수집해 특성화고에 공유하고 ▲ 의료기기 산업 맞춤반을 구성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에 협력하고 ▲특성화고 취업 부장과 기업 채용 담당자간 만남을 통해 채용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졸업해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채용 정보 제공, 특성화고-기업간 미팅 주선을 넘어 조합의 사업 담당자와 특성화고 취업 부장과 함께 직접 기업을 방문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면접 일정을 잡고 3자 협약을 맺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의료기기 산업계에 진출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효과적인 경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로드맵 작업을 진행한다.
 
조합 측은 "경력개발로드맵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키워야할 능력과 향후 진출 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미래상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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