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17일
`골다공증과 골관절염의 임상적·경제학적
관점에 관한 제4차 유럽 학술대회 개최지

지중해 연안의 모나코와 깐느로 이어지는 세계적 관광명소 꼬뜨다쥐르의 중심 도시 니스
(Nice). 프랑스 프로방스 알프꼬뜨다쥐르주 알프마리탐현의 주도인 이 곳은 연평균 15℃ 이
상의 연중 온화한 기온과 지중해를 따라 늘어선 해안과 산 등으로 유럽 제1의 휴양, 유람지로
자리하고 있는 도시이다.

유럽 제1의 휴양지
 
특히 꼬뜨다쥐르의 모나코나 깐느에 비해 별장, 호텔, 정원, 산책지, 카지노 등 휴양·위락시설
이 많으며, 세계 각지와 연결된 국제공항, 이탈리아·스페인을 오가는 철도 등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어 세계적 휴양지 꼬뜨다쥐르의 중심이 되고 있다.

또 꼬뜨다쥐르 주변의 깐느와 모나코는 물론 2월의 레몬축제로 유명한 휴양도시 망통
(Menton)과 중세시대 도시 에즈(Eze) 등과의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이 지역의 관광 중
심지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곳 풍성한 햇볕이 빛나는 니스에서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골다공증과 골관절염의 임상적·
경제학적 관점에 관한 제4차 유럽 학술대회(4th European Congress on Clinical and
Economic Aspects of Osteoporosis and Osteoarthritis, ECCEO4)가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르몬 치료요법과 관련한 골다공증의 예방과 골다공증, 골격계 질환에 대
한 최신의 연구경향과 치료약물, 골격계질환과 관련한 사회·경제적 치료비용에 대한 심층적
인 논의 등으로 진행되며, 특히 류마티스 질환과 관련한 WHO협력 의료기관들과 골다공증과
골격계질환을 위한 국제 기금 재단, 류마티스학 국제 연맹 등이 학술대회에 공동 참여한다.

지중해변서 시원한 드라이브
 
구시가지와 해안도로를 빼놓지 말자.
 
풍부한 관광 자원과 자연 자체만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니스에서 첫손으로 꼽히는 관광지
는 이탈리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좁은 골목들이 위치한 구시가이다. 호화롭고 화려한
호텔, 해안가 등 관광명소 니스와 달리 각종 채소와 꽃, 생선, 과일 등을 판매하는 소규모의 상
점들이 자리해 니스 도시민들이 살아 쉼쉬는 삶의 냄새가 풍겨나는 곳이 구시가지이다.
 
이곳에는 니스의 지래시장이 서고 있는 살레야 광장이 있으며, 콩가루로 반죽해 만든 니스식
크레프인 소카(Socca)와 레몬, 복숭아 등의 생과일 껍질을 설탕에 절여 만든 과일절임 과자
콩피즈 등을 맛보는 것도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니스에서 빼놓아서는 안될 곳으로 지중해를 따라 펼쳐진 해안 도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 주변
이 있다. 해안을 향해 길게 뻗어 있는 장 메드생 거리와 자갈 해변 등 남국의 정취가 묻어나는
이 해안도로는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매우 이국적인 곳이다.
 
또 한 곳 들려봄직한 곳으로 로마시대의 유물을 만날 수 있는 시미에 지구가 있다. 이 곳에는
니스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성과 언덕들이 있으며, 로마유적인 대형 목욕탕과 원형
극장, 수도원 성당 노트르담 드 시미에 등과 마티스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마티스 미술관,
샤갈의 작품 200여개가 전시된 샤갈 미술관, 역사유물을 전시한 시미에 고고학박물관 등이
고풍스런 니스의 맛을 살려주고 있다.
 
모나코와 깐느를 거쳐 니스에서 그리고 멀게는 마르세이유까지 이어지는 이 곳에서 골격계 질
환과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대한 사회적 치료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되는 이
번 학술회의는 질병에 대한 단순한 치료, 예방의 차원을 넘어 보건·의료인들이 자신의 전문지
식을 의학적, 사회적인 차원에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되
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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