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이 될 보건의료산업 성장을 견인할 빅데이터와 IP(지적재산권) 육성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중앙일보 헬스미디어와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빅메디포럼’이 27일 서울 그랑서울빌딩 3층 나인트리컨벤션(그랜드볼룸)에서 ‘의료산업의 빅데이터, IP 그리고 R&D’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특허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후원한다.

보건의료분야는 연구개발(R&D) 비중이 유독 높다. 새로운 의료기술·서비스·제약·의료기기 등이 중심을 이루기 때문이다.

빅데이터와 IP는 보건의료분야를 이끌 양축으로 꼽힌다. 빅데이터는 고령화 사회에 발생할 보건의료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의료의 패러다임을 근거 중심의 ‘경험의학’에서 과학적 분석의 ‘정밀의학’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빅데이터 관련 시장은 매년 27%씩 고속 성장해, 2017년에는 324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IP는 연구 성과가 산업으로 이어져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한다. 외형 확대를 통한 경쟁에 나섰던 의료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존스홉킨스, 메이요클리닉 같은 세계 유수 의료기관은 이미 연구중심병원을 표방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박인석 국장이 ‘의료빅데이터와 IP에서 연구중심병원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세계적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정부 정책 방향, 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정보분석실 강평원 실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 개방을 통한 R&D 활성화’를 주제로, 특허청 바이오심사과 이미정 과장은 ‘메디칼IP의 가치와 특허획득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번 포럼은 2개의 트랙, 총 6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1트랙은 ‘의료빅데이터의 R&D의 활용과 전망’, 2트랙은 ‘의료IP 가치와 전망’이 주제이다.

1트랙의 첫 번째 세션은 ‘정부 지원 및 사업화 발전 전망’을 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민건강경제정책실장 이상원 실장, 한국정보화진흥원 빅데이터기획부 신신애 부장이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임상R&D 적용과 실전전략’을 주제로 연세의료원 의료정보실 김성수 실장,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가 강연한다. 세 번째 세션은 ‘빅데이터 ICT 솔루션 활용’을 주제로 IBM, SK텔레콤에서 실제적 경험을 공유한다.

2트랙의 첫 번째 세션은 ‘특허 기술 트렌드 및 이슈’를 주제로 한국지식재산전략원 허태호 전문위원, 한국지식재산전략원 안용순 전문위원이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강한 IP확보 및 중개 방안’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영기 교수, 연세의료원 의과학 연구처장/산학협력단 송시영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세 번째 세션은 ‘IP 수익모델 및 투자 조건’을 주제로 창업투자사들이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일시 : 6월 27일(금) 오전 9시 50분~오후 5시
◆장소 : 그랑서울빌딩 3층 나인트리 컨벤션(1호선 종각역)
◆참가신청 : bigmedi.jhealthmedia.com
◆문의 : 02-2031-1540,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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