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연구자임상 토대… 무릎 외 부위로 적응증 확대 나서

▲ 카테스템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사용 대상 질환을 발목관절 병변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메디포스트는 '발목관절의 거골 골연골 병변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제1·2상 임상시험 계획에 대한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획득했다.

카티스템은 무릎 연골 재생에 관한 제1~3상의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2012년 식약처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에서 시판 중이다.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하철원·성기선 교수팀이 제안한 것으로, 2012년 보건복지부 연구비를 획득해 진행한 연구자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의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제1·2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됐다.

카티스템의 공동 개발자인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하철원 교수 및 발목관절 전문의인 성기선 교수팀 주관으로 약 3년간 진행될 계획이며, 관절내시경을 활용한 단 1회 투여 수술 방식으로 이뤄진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카티스템은 무릎 부위에서 탁월한 연골 재생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발목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무릎, 발목에 이어 다른 연골 부위로 치료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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