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사진작가 김중만, 영화감독 박찬욱씨 로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안과질환자와 유격군전우회원의 안과 수술을 위해 써달라는 자선기금 4700만원을 기부받았다.

 

자선기금 전달식에는 기부자 김중만 작가, 박찬욱 영화감독을 비롯해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이철훈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개최된 ‘Project G-김중만·박찬욱 스마트폰 자선 사진전’ 관련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기부금을 통해 녹내장, 사시, 백내장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 및 유격군 전우회원의 안과 수술을 지원하여 밝은 세상을 선물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사랑을 실천해 주신 김중만 사진작가님과 함께해주신 박찬욱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선 기금이 사용될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추후 의료원은 환자진료 지원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이에, 김중만 작가와 박찬욱 감독은 “아프리카 등 해외활동을 하며 의료의 중요성과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부가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자선사진전을 후원해주신 LG전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중만 작가는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2008,2009년 아프리카 의료협력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으며, 2011년 암환자를 위한 기부사진전. 2012년 안과질환자를 위한 'Eyes of Vega' 사진전을 진행해 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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