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동시지방선거 경선에 나선 33명의 간호사 출신 후보 가운데 광역의회의원에 6명(비례대표 3명 포함), 기초의회의원에 13명(비례대표 4명 포함)이 당선돼 57.6%의 당선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실시된 제5회 지방선거에서 간호사 출신 후보 39명 가운데 18명이 당선돼 46.2%의 당선율을 기록한 것보다 높은 수치다.

당선된 후보를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8명(광역의회 1명, 기초의회 7명), 새정치민주연합 10명(광역의회 4명, 기초의회 6명), 무소속 1명(기초의회 1명) 등이다.

김옥수 간협회장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여성의 비율이 낮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볼 때, 우리 간호사들이 당당히 정계에 진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다 많은 간호사들이 정계에 진출해 보건의료정책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간호사의 명예를 걸고 지역주민들이 공감하는 정책개발과 생활정치 실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6.4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간호사 출신 당선자들은 다음과 같다.

◇시·도의원(지역구) = △원미정 (경기도 안산시 제8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유정심(광주시 남구 제2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윤은숙 (경기도 성남시 제4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시·도의원(비례대표) = △권미경(서울시, 새정치민주연합) △민병숙(경기도, 새누리당) △홍경희(제주도, 새누리당)
◇구·시·군의원(지역구) = △김금자(대전시 대덕구 가선거구, 새누리당) △남영숙(경북 상주시 다선거구, 새누리당) △문인옥(서울시 강남구 바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주(충남 천안시 라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이순영(서울시 동대문구 가선거구, 새누리당) △이영심(서울시 강북구 다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임춘희(서울시 강동구 라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장숙이(서울시 서대문구 가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 △제갈임주(경기도 과천시 나선거구, 무소속)
◇시·군의원(비례대표) = △강미영(서울 강서구, 새누리당) △김경애(경북 고령군, 새누리당) △유혜경(전남 목포시, 새정치민주연합) △허남영(충남 계룡시, 새누리당)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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