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단일클론항체 lgG4 항PD-1 항체인 MK-3475이 악성 흑색종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흑색종 환자 411명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2상임상이다. 연구에는 이필리무맙(ipilimumab)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와 치료경함이 있는 환자가 포함됐다. 

연구 결과, 이필리무맙(ipilimumab)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RECIST에 의한 객관적 반응률(ORR)은 40%였으며, 치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서는 28%였다. 아울러 평균 무진행생존율(PFS)은 각각의 군에서 24주와 23주로 유사했다. 다만 전반적 생존율(OS) 개선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약물과 관련된 3/4등급 수준의 이상 반응을 경험한 환자는 12%였으며, 약물로 인한 중단은 4%였다. 또 약물로 인한 사망은 없었다.

연구팀은 "MK-3475는 이필리무맙 치료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흑색종 환자에 투여할 수 있는 약물"이라면서 "특히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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