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요 클리닉과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시작된 혁신센터 컨퍼런스가 명지병원에서도 열린다.

지난 2010년부터 메이요 클리닉은 혁신센터(Center for Innovation) 주관으로 ‘Transform Symposium’,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환자경험센터(Office of Patient Experience) 주관으로 ‘Patient Experience: Empathy + Innovation Summit’이라는 이름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름은 다르지만 ‘환자의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병원 혁신’이라는 공통의 테마를 갖고 있는 두 컨퍼런스는 첫해부터 전 세계 의료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두 병원은 2010년의 컨퍼런스 성공 이후 매년 같은 이름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고,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부 병원 관계자들이 컨퍼런스에 참석한 바 있다.

명지병원은 ‘환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을 통한 병원 개혁을 테마로 하는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컨설팅 그룹 ‘KPMG’, 의료전문신문 ‘청년의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HiPex 2014”(Hospital Innovation & Patient Experience Conference 2014)이다.

오는 6월 19일부터 이틀간 명지병원에서 열리는 HiPex 2014에서는 7개의 강연, 1개의 패널 토론, 4개의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환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공간 디자인과 서비스 디자인으로 구성된 명지병원 곳곳을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과 특별공연이 준비돼 있다.

‘모범적인 환자경험 사례 연구’, ‘환자경험 기반의 프로세스 혁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라, 신뢰받는 의료인의 하이터치 커뮤니케이션’, ‘예술치유 체험’ 등의 워크숍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명지병원 사례를 집중 탐구하는 시간에는 명지병원의 환자 안전 증진 노력(클린 앤 세이프 운동과 버터플라이 프로젝트), 조직문화 혁신 및 직원역량 강화 노력(장미특공대), 서비스 디자인 개념의 실제 적용 사례(정형외과 외래 리모델링 등), 돌봄 제공자의 행동 변화를 통해 환자 경험을 향상시킨 사례(공감병동 운영 등), 의료와 IT의 융합 사례(암센터 및 건강검진센터) 등의 구체적 모델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