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정책건의, 사업화 연계 예정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갤러거 국제전시회장에서 열린 ‘제4회 남아공 국제의료기기전시회(Africa Health 2014)’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한국관에는 사지압박순환장치 제조기업 대성마리프, 포터블엑스레이 제조기업 포스콤, 플라즈마멸균기 제조기업 휴먼메디텍, 혈당측정기 제조기업 필로시스, 의료가스 공급장치 제조기업 메디맥스, 이비인후과진료장치 제조기업 참메드, 인슐린 주사기 제조기업 필텍, 레이저조사기 제조업체 리메드, 주사기 제조기계 제조업체 재우월드 등 9개 기업이 참가해 상담과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관 참가 기업은 방문객수는 1685명, 현장상담 건수가 약 300건으로, 상담실적은 370만 달러, 계약실적은 4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조합은 이번 전시회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경쟁력 있는 한국제품군을 재구성하고 전시회를 망라해 아프리카시장에서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지원 방식에 대한 검토를 통해 대정부 정책건의와 사업화에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남아공,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인도, 헝가리 등 35개국 405개 기업이 참가했다.

국가관을 구성해 참여한 국가도 한국,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중국, 벨기에, 영국, 브라질, 체코,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이집트, 프랑스, 대만, 인도 등 16개 국가에 이르렀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체코, 브라질, 헝가리 등 다양한 국가들이 국가관을 구성해 출품한 것을 볼 수 있었으며, 405개 참가기업중 약 27%인 111개의 중국기업이 엑스레이, 혈당측정기부터 내시경, 침대, 카테터 등 거의 전 품목을 출품해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국가관의 출품 품목은 오스트리아관의 경우 수술용장갑 등 소모품류, 이집트관은 카테터, 제약류, 인도네시아관은 혈압계, 카테터 등 소모품관련제품 브라질관은 인큐베이터, 자동 수액주입기 등, 인도관은 카테터, 장갑, 제약류, 파키스탄관은 수술기구류, 대만관은 휠체어, 멸균기등, 체코관은 석션유닛트, 이집트관은 제약류, 프랑스관은 스파인 제품군, 영국관은 페이션트모니터, 수술대등 장비류를 출품했다.

2013년 남아공의 의료기기 평균 수입액은 약 6억 달러 수준이며, 주요 수입국가로는 미국(29%), 독일(14%), 중국(7%)이며, 한국은 12위로 약 870만 달러 수입했으며, 점유율은 1.47%로 매우 낮으나 2012년 대비 약 30%가 증가하는 등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해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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