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의료본부, 서울 등 수도권 후보들 보건의료 정책 발표

무상의료본부가 서울 등 수도권 후보들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의견을 모아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원순 후보는 공공의료 확충과 지역간 계층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의료 확충과 공공병원 매각에는 반대한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의료를 자본의 투자처,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아 의료규제를 완화하는 것에 반대하고 병원 영리자회사 허용 등에 반대 한다는 입장이었다.

무상의료본부는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무상의료운동본부의 정책요구를 전폭 수용한다고 발표했고, 새누리당의 정몽준 후보는 답을 하지 않았다”며 “인천의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후보는 영리병원 불가를 표명했고, 비영리 법인병원만을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통합진보당의 신창현 후보는 우리의 정책안을 전폭 수용한다며 영리병원 설립을 반대했다”며 “새누리당의 원희룡 후보는 영리병원 및 영리자회사 허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이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신구범 후보는 영리병원 및 영리자회사 허용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무상의료본부는 공공병원 확충과 폐원 시도중인 공공병원(진주의료원)의 재개원에 대해서는 답변한 모든 후보자들이 동의했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의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와 통합진보당의 이승재 후보, 경기도의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 인천의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 통합진보당의 신창현 후보는 도내의 공공의료기관을 확대하고 기존의 공공병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진주의료원 폐원이 있었던 경상남도의 새정치민주연합의 김경수 후보는 진주의료원의 재개원을 약속했고, 현 도지사이자 진주의료원 폐원의 당사자인 홍준표 후보는 응답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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