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사를 둔 제약기업 샤이어의 국내 법인장에 문희석 씨가 선임됐다.

신임 문희석 대표는 중앙대 약대를 졸업하고 서강대 MBA를 취득한 이후, 한국얀센, BMS제약, 바이엘코리아 등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에서 25년 이상 대관, 영업, 마케팅 및 사업부문장 등을 두루 거치며 관록을 쌓아왔다.

문희석 대표는 "샤이어는 기존의 시장에 없었던 혁신적인 의약품들을 제공하는 데 특화되어 있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그 동안 알려져 있지 않았던 우수한 치료제들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것 같아 기대감이 크다"며 "앞으로 안정적으로 한국 법인의 기틀을 닦고 국내에서도 신뢰받는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샤이어는 1986년 설립된 영국의 대표적 바이오제약기업으로, 희귀질환뿐 아니라 신경계 및 소화기계, 내과계에 걸쳐 다양한 치료제를 확보하고 있다.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현재 31개국 5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2013년도에는 5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표적 제품으로는 ADHD 치료제인 '바이반스', '인튜니브', 메타데이트, '애더럴XR'이 있으며, 희귀질환 치료제군으로 '레플라갈(파브리병)', '비프리브(고셔병)', '피라지르(유전성혈관부종)', 소화기계 질환 치료제로 '메자반트(궤양성대장염)', '레졸로(만성변비)', 기타 내과계 치료제로 '포스레놀(고인산혈증치료)', '아그릴린(본태성혈소판증가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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