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스템 갖춘 'DM Bio공장' 준공식 개최

▲ 좌측부터 DM Bio 강수형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이동훈 부사장,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 김원배 부회장, 메이지세이카파마 마츠오 마사히코 사장,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종철 청장, 메이지세이카파마 코바야시 다이키치로 상무,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사장, 삼성엔지니어링 김재열 사장, 메이지세이카파마 오오니시 요시타카 COO 가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본격화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사장 강정석)는 5월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DM Bio에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할 DM Bio(디엠 바이오)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 강정석 사장, 동아에스티 김원배 부회장, 박찬일 사장, 메이지세이카파마 마츠오 마사히코 사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종철 청장,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사장, 김재열 사장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장투어를 통한 공장소개와 DM Bio 강수형 사장의 준공경과보고, 공장 홍보영상 상영,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준공된 DM Bio 공장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위해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의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 체결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설립한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스템을 갖춘 cGMP 공장이다.

전체부지 4만4000평에 연면적 6580평 규모로 지상 3층의 공장동과 지하1층, 지상2층의 폐수처리장, 위험물 창고, 경비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7500리터 규모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췄다.

현재 동물세포 배양과 정제 공정을 거쳐 원료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됐으며, 향후 무균 충전 및 포장 설비를 추가해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형태의 완제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DM Bio 공장의 특징은 독립된 2500리터 3개의 생산라인으로 구성돼 여러 개의 제품을 동시에 생산 할 수 있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춰 배양 시 유연성 있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메이지세이카파마는 이번에 준공된 공장을 통해 허셉틴, 휴미라, 엔브렐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할 계획이다.

▲ 강신호 회장

강신호 회장은 기념사에서 "바이오의약품은 화합물 의약품과 달리 고도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생산 인프라"라며, "이번 DM Bio 공장 완공으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게 된 만큼 이제는 동아와 메이지가 서로간의 활발한 소통과 협력, 기술 교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향해 전력을 다하여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당시 동아제약)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해 지난 2011년 9월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와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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