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 임총…회장에 김대헌씨 선출


부산시의사회는 29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대헌 전 부산시의사회장을 새회장으로 선출
했다. 또 그동안 논란이 돼왔던 부산시의사회 의쟁투 기금 1억원 차용 사건에 대해서 대의원
만장일치로 합법하다는 결론을 내려 이 문제는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김대헌 후보는 참석 대의원 202명 가운데 133표를 획득, 68표를 얻은 정헌화 후보를
이겼다.
 
특히 이날 보궐선거는 대의원 95%가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쟁투 기금 지출건에 대해서는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한만큼 특별위원회 구성 여부를 따지기
보다는 이 공금지출건의 합법성 여부를 의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에 따라 안건으로 상
정, 논의했으나 정당성 인준에 반대가 없어 일단락됐다.
 
이로서 부산시의사회는 1억원 기금지출 사건으로 인한 회원간 혼란과 분열을 접고, 김대헌 신
임 집행부가 원활한 회무를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재정 의협 회장, 이채현 의협 대의원회 의장, 변영우 의협 부회장, 노만희 의
협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