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원장 정성후)이 28일 병원 암센터 앞 행사장에서 '기부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하루-나눔실천바자회'를 연다. 


전북대병원과 (재)아름다운가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부문화 정착과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나눔실천바자회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의미의 아나바나 장터 형식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절약과 환경 사랑 실천의 의미까지 더하고 있다. 

병원 직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한달여 동안 소중하게 간직해온 애장품은 물론 의류와 주방용품, 전기, 전자, 가구, 레저스포츠 등 각종 생활물품을 공공의료사업단에 기부해왔으며 이날 바자회장에서 공개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또한 아름다운가게의 전주 삼천점 3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하며, 이날 판매된 행사 수익금은 전액 의료소외계층 환자의 진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공공의료사업단은 "비록 나에게 필요없는 물건이라도 누군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값진 물건이 될 수 있고, 그것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병원가족은 물론 내원객들이 많이 참여해서 아름답고 값진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