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 갑상선 결절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고주파열치료(RFA)가 레이저 치료(LA)보다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하은주 교수팀은 전통적 풀드 데이터(traditional frequentist)와 베이시안 네트워크 분석(Bayesian network meta-analyses)을 포함한 문헌 고찰을 통해 두 치료법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24일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그간 진됐던 10개의 연구가 포함됐다.

2010년 1월 1일부터 2013년 11월까지 진행된 연구를 메타분석해 각각의 시술군에서의 6개월 이후 결절 크기의 변화를 전통적 분석과 베이시안 네트워크 분석 방식으로 분석해 봤다.

우선 전통적 통계 분석에 따르면, RFA군에서의 변화가 LA군보다 더 컸다( 평균 변화 %, 95% CI; 76.2% (70.1, 82.1) vs. 49.9% (41.4, 58.5)). 또 베이시안 네트워크 분석 방식에서도 결절 변화가 RFA에서 더 컸다(평균 변화 % 95% CI); 77.8% (67.7, 88.0) vs. 49.5%(26.7, 72.4)).

결과적으로 최적의 치료를 시행하는데 있어서 RFA군이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치료 횟수(session)와 관련해서도 RFA 2 회가 가장 최적의 치료 효과를 나타냈으며(53.0%), RFA 1회 치료는 27.5%였다. LA 치료의 경우 3회 19.2%, 1 회는 0.2%였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 결과 양성 갑상선 결절의 치료에 있어서 RFA 치료가 LA 치료보다 더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임상 현장에서 두 치료방법을 놓고 고민이 될 경우 참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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