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M 2014, FOAMed 보고서 연구 결과

미국의 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최근 미국응급의학회(SAEM)에서 논의된 내용에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이는 지난 13-17일 미국 댈러스에서 성료된 SAEM 학술회장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은 주제들을 분석해 의학교육 및 소셜미디어를 통한 교육도구인 FOAMed 2014 보고서를 통해 공개가 됐다.

주인공은 텍사스대 생명과학센터(UTHSCSA) 응급의학과 부책임자인 Salim Rezaie 박사로 회의에서 다뤄진 주요 7가지 토픽에 대한 그의 명쾌한 식견을 밝힌 것.

더욱이 Rezaie 박사는 현재 응급의학과 관련된 논문의 근거중심 평가를 진행하는 'R.E.B.E.L. EM(Rezaie's Evidence Based Evaluation of Literature in Emergency Medicines)"의 창립자로 연구 결과를 온라인에 활발히 업데이트하고 있다(http://rebelem.com/).

그가 소개한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기억해야 할 '핫 이슈' 7가지
1. 뇌졸중발작(WUS)은 뇌졸중 환자의 16~30%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WAKE-UP 임상시험에 따르면 CT 혈관조영술 및 관류영상(CT perfusion)은 혈전용해제가 고려되는 초기 발생병변의 확정에 도움을 준다. MRI 확산강조영상(diffusion-weighted images)과 FLAIR 영상법 또한 해당 질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 젊은 환자에서 어지럼증의 원인을 중추신경계 근원과 말초신경계로 구분하기 위해 안진검사, 두부충격검사, 왜곡검사의 3가지 특정 동안신경 임상검사(HINTS)를 실시하는데 Rezaie 박사는 이 방법이 ABCD2 스코어보다 더 나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3. 어지럼증을 평가하는데 있어 안구에 적용하는 심전도검사(ECG)인 '실시간 3차원 안구운동측정법(VOG)'은 가격이 비싸지만 고려될 수 있다.

4. 소아의 간질지속상태(status epilepticus) 약물 치료에 로라제팜과 디아제팜을 고민할 경우 디아제팜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5. 저용량 케타민(0.3mg/kg)은  응급실에서 중증 급성통증에 사용될 수 있다. 이는 아직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Rezaie 박사 연구팀은 미국환경의료학회(AAEM)에서 이와 관련된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6. PEITHO 임상시험 결과 섬유소용해요법(Fibrinolytic therapy)은 저혈압, 혹은 중증폐색전증을 진전시키지만 뇌내출혈(ICH) 비율을 증가시킨다. 참가한 모든 ICH 환자는 75세 이상이었다.

7. 증상성 폐색전증 치료는 경구용 리바록사반이 답이다. 이는 EINSTEIN-PE 임상시험에서 리바록사반 경구제제가 로베녹스 주사제와 쿠마딘 INR을 체크하는 것을 대신해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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