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암 유발 단백질 구조규명 기술 등 담당

▲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이 인천대 생명과학부와 표적 항암제 신약 공동 개발에 나선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소장 신희종)는 최근 인천대 신약개발연구소(안순길 교수팀)와 글로벌 표적항암제 혁신 신약개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난치성 고형암 및 혈액암 발병에 관련된 질환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분자 표적 항암 신약의 개발을 추진키로했다. 전 세계 표적항암제 시장은 2016년 약 30조원 규모로 예측된다.

두 기관이 공동 연구를 시작할 우선 과제로는 위암, 대장암의 진행 및 전이에 핵심 역할을 하는 발암관련 질환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 개발이 선정됐다.

이를 위해 인천대는 암 유발 단백질의 구조규명 기술과 구조기반 선도물질 발굴 및 in-vitro평가를 담당한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는 질환 표적 단백질 구조 규명, 선도물질 최적화, 생물활성도 in-vivo 평가 및 항암기작 연구를 담당하며, 합성기술을 바탕으로 후보물질합성연구, 물리화학적 특성연구, 제제학적연구, 약동력학연구, 질환동물 약효평가 및 초기독성평가를 전담한다.

중앙연구소 신희종 소장은 "분자 표적 항암제는 전통적인 세포사멸 항암제와는 달리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므로 비교적 독성이 낮아 최근 항암제 연구개발 방향의 주류가 되고 있다"며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인 일반적 세포 독성이 없고 여러 경로를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탁월한 항암작용이 증명되고 있어 암 성장과 전이 억제, 항암 치료 내성도 억제하는 이상적인 항암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