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의 영업력과 필립스 초음파 브랜드가 손잡았다

원익은 필립스전자와 초음파 진단장비 국내 유통계약을 맺고 관련 사업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필립스와 맺은 초음파 장비 국내 유통계약은 300병상 이하급 병원과 병상무관 마취통증,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응급실 등 현장진단(Point of Care)분야에 해당한다.

원익의 개원 및 전문병원에 대한 영업력과 필립스의 고기능을 갖춘 친숙한 초음파 브랜드가 손을 잡음으로써 국내 초음파 진단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원익이 보급하게 될 필립스 초음파기기들은 클리어뷰 550, 클리어뷰 650, CX50, HD15 등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고성능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클리어뷰 550, 650은 필립스 특허기술인 ‘액티브 어레이’기술로 고화질 컬러영상을 구현한다. CX50은 크기가 작고 유연성이 뛰어나 중증환자의 진단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HD15는 일반적인 초음파 검사는 물론 심장, 혈관, 산부인과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에 활용할 수 있고, 조영제 적용 초음파 기술(CEUS)과 퓨어웨이브 기술(PureWave)을 통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IU22 다이아몬드 셀렉트 프로그램은 고가의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를 일반 개원가에서도 도입할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힌 이른바  중고의료기기 재판매 제도다.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고사양의 IU22 초음파기기를 회로판과 미세부품까지 모두 드러나도록 완전분해, 모든 부품을 정밀검사한 후 재구성해 새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구현한다. 최신 초음파 장비가 필요한데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병원들에게는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익 유호봉 진단사업부장은 “목표로 하는 세분화된 의료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사양의 초음파 장비를 도입하려는 병원들에 매력적으로 어필할 것”이라면서 “원익이 30년간 쌓아온 병원 유통망과 친숙한 필립스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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