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활동으로 의료 사각지대 개선 앞장

▲ 유희석 의료원장

제22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에 유희석 아주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60세)이 선정됐다.

유 원장은 199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20여년 동안 외국인 노동자, 탈북주민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해 의료 사각지대 개선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역보건소와 함께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을 위한 '방문보건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들의 권익증진과 생명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 의료 봉사 활동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의사,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을 결성해 베트남, 캄보디아, 아이티 등 저개발 의료낙후국가에 의약품 전달과 함께 적극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개발도상국 의료인력을 초청해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교육하는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전파하는 데에도 앞장서 왔다.

이밖에 2011년 1월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등 국내 중증외상 대응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매년 경기권역에서 800명 이상의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지켜내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JW중외박애상은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1993년 제정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34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9일 11시 이종호 JW중외제약 회장과 김윤수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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