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원장 박용현)은 법인화 25주년(15일)을 맞아 14일 정운찬 서울대총장, 정명희
서울대부총장, 이종욱 학장, 이길여 동문회장, 박용현 원장, 오병희센터원장 등 내외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건강검진센터를 개원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타타워빌딩 38~39층에 위치한 센터는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연계하여
조기 질병 진단은 물론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강남권 일대의 건강검
진 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고된다.
 
이 센터는 Fusion-PET, MRI 등 최첨단 검사장비로 고통없는 편안한 진단, 환자의 요구에 부
합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및 지속적 사후관리 및 예방 클리닉 운영, 서울대병원으로 신속한 연
계 및 건강진단후 관리 서비스, 디지털 통합의료정보 네트워크 구축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오병희 원장은 "질병치료에서 예방하고 교육하는 `건강학`으로 변화하고 있는 의료의 패러다
임을 국내에 정착 발전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일부 프로그램의 비용이 200
만원이 넘는 고가인 점이 있지만 이용자는 극히 적을 것이며, 대부분 100만원 전후의 상품으
로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수익이 생긴다면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정부의 운영비 지원없이 보다 많은 국민
들에게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익성 강화를 위해 재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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