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가 지난 4월 12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자유연제상을 받았다.

손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통증치료를 위한 척수신경자극술에서 판전극 삽입술시 다중 신경감시 모니터링의 유용성’을 주제로 뇌척수 신경 수술 치료시 신경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신경감시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손 교수가 발표한 신경감시 모니터링이란 뇌, 척수수술 도중 발생할 수 있는 마비, 감각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뇌척수의 전기자극반응을 수술 중 항상 감시하는 기술로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야다.

수술받는 환자의 뇌나 척수를 비롯한 신경계를 발생하는 신호를 감지해서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집도의는 모니터의 실시간 신호를 통해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수술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손병철 교수는 “수술 시 신경감시 모니터링을 사용하면 환자의 신경손상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서울성모병원은 환자의 안전을 위해 항시 모니터링을 이용하여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병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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