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곽영태)과 한국장기기증원(이사장 하종원)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뇌사 추정자 병원관리 프로그램(Donor Action program)’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병원은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은 물론 DA(Donor Action)프로그램 운영 및 관련 연구 조사 등 한국장기기증원의 사업 운영에 협조를 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강동경희대병원 곽영태 원장, 박호철 장기이식센터장, 주선형 외과 교수, 이상호 신장내과 교수와 한국장기기증원 하종원 이사장, 김선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 이후 기증원 이송 대외협력팀장의 '뇌사 추정자 병원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과 경희의대 이상호 신장내과 교수의 '장기기증 사랑나누기' 등 교육이 진행됐다.

오는 6월에는 장기이식센터 개원기념을 맞아, 장기기증에 대한 직원들의 긍정적인 인식 제고와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기증 희망서약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 원장은 "한국장기기증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장기기증 활성화는 물론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으로서 전 교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2010년에 뇌사판정자 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돼 뇌사판정과 장기기증 업무를 시행해왔으며, 2012년에는 전국 뇌사판정 대상자 관리 전문기관 평가에서 우수병원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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