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임시대의원총회가 비공개 진행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의협대의원회 양재수 부의장(경기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임총 개최 1시간 여를 남겨두고 비공개를 결정했다며, "질서유지" 차원이라는 명분으로 기자들의 출입을 막았다. 덧붙여 회의 결과는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할 테니 보도에 참고할 것을 요청했다. 

한 관계자는 "의협 집행부와 대의원회의 갈등이 진행되는 동안 사실·분석보도를 한 언론이 질서를 혼란스럽게 했는지 양재수 씨에게 되물어 보자"면서, "투명하지 못한 임총 진행은 스스로 숨겨야 할 내용이 있는 게 아닌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임총 시작을 앞두고 노환규 회장은 회원설문조사 결과 1만6376명 가운데 92.83%가 탄핵(불신임안)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을 SNS를 통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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