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기업 중국 진출과 수출 비롯한 지원 등 합의

▲ 한국제약협회와 중국전국공상련의약업상회가 MOU를 체결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와 중국의 제약협회격인 중국전국공상련의약업상회(회장 시우라이구이)가 양국 제약산업간 협력과 교류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경호 회장과 시우라이구이 회장은 18일 제약회관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두 단체간의 협력강화는 물론 한국 제약기업들의 중국 진출과 의약품 수출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대표단을 이끌고 17일 방한한 중국측 시우 회장은 중국시장의 2012년 매출 기준으로 100대 제약기업중 2위를 차지한 제약·건강보건 전문그룹인 수정약업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시우 회장 등 중국측 방문단의 이번 한국 방문과 MOU 체결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매우 중요한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우 회장도 "양국의 약품산업 분야는 같은 아시아인이기에 질병과 건강관리 등에서 유사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양국 시장에서 좋은 제품의 생산을 통해 상호 보완성을 발휘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MOU 체결식이 끝난 뒤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한독, 삼진제약, 동아ST, 에스티팜, 한국콜마 8개 업체가 중국측 방문단에게 회사와 제품군 등을 소개하고, 상호 네트워킹을 위한 개별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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