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이 최근 심장질환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뉴하트(New Heart)팀 출정식을 가졌다.

뉴하트팀은 흉부외과 심장파트, 혈관파트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등 진료과와 수술팀 그리고 입원팀의 의료진들이 한마음으로 심장질환자 수술과 치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탄생됐다.

팀장으로 임명된 흉부외과 오삼세 교수는 심장수술의 대가다. 심장판막 수술 1350례, 관상동맥 우회 수술 350례 등 3600례에 달하는 심장수술을 시행했으며, ‘심장외과학’ 교과서 책임저자로도 참여했다.

 

4개월의 준비기간 동안 뉴하트팀은 응급상황의 심장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응급실, 수술실 그리고 병동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등 심장질환의 치료 적기인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환자 생명을 구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준비했다.

또한 급성 심부전 환자의 심폐 기능을 지원해 소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에크모(ECMO, 체외막 산소화 장치), 타인의 혈액을 수혈받지 않는 무수혈 심장수술을 위한 셀세이버(Cell Saver) 등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오삼세 교수는 “뉴하트팀의 단 하나 목표는 환자를 구하는 것”이라며 “여러 진료과와 병동 등 유능한 의료진이 적극적인 협진을 통해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심장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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