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유방센터(센터장 한원식)가 11일  의생명연구원에서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유방암 퇴치를 위해 2004년 3월 5일 개소한 유방센터는  외과, 종양내과, 영상의학과, 종양간호 등 8개 전문과 의료진이 모여, 환자 한 명 한 명을 위한 개별화된 치료와 관리,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병원 속의 병원’을  실천하기 위해 편안한 진료 환경과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 환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접수, 진료, 검사 등 모든 서비스가 센터 한 곳에서 이뤄지고, 지방에서 내원하는 환자를 위해서는, 오전 진료 후 곧바로 검사를 시행하고 결과도 알려주고 있다. 

이외에도  환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전문화된 치료를 위해, 유방암상담센터, 유전자클리닉, 재활부종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방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과 연구 등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유방센터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개소 당시 1만9700명이던 외래 방문환자는 최근 4만9705명으로 해마다 급증했으며, 작년 한해에만 1800명이 수술을 받는 등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한원식 센터장은 “센터는 지난 10년간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고해 왔으며, 그밖에 여러 시스템 개선에 있어 지속적인 고민과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며 “앞으로도 여성건강을 지키는 차별화된 센터로, 유방질환 정복을 선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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