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홍 원광의대 교수(원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및 스포츠센터장)가 최근 저명학술지인 Cell지에 '연골 퇴행성관절염의 원인규명'을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향후 퇴행성관절염 예방 및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교수는 "퇴행성관절염 연골 세포의 아연 이온 농도가 정상 연골세포와 달리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점에 주목했고, 아연 이온이 세포 내에서 연골퇴행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켰다는 점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2000년도 대한스포츠의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수십편의 논문을 집필했고, 2007년에는 활발한 학술활동을 인정받아 제마의학상을 수상, Nature Medicin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전 교수는 대한슬관절학회 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