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카비르에 인터페론을 추가하면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Erasmus MC의대 메디칼센터 W.P. Brouwer 교수는 엔테카비르에 인터페론을 추가할 경우 효과와 안전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치료하기 어려운 만성 B형 간염 환자에 있어서 엔테카비르에 인터레론을 추가한 연구결과를 유럽간학회(EASL)에서 발표했다.

연구명는 ARES로 글로벌, 다기관, 연구자 기반의 무작위 조건으로 진행됐으며, 85명에게 엔테카비르에 인터레론을 추가했고, 80명은 엔테카비르 단독만 투여하고 두 군의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관찰했다. 인터페론은 최대 48주간 주당 180ug을 사용했고, 반응은 HBV DNA< 200IU/ml에서의 HBeAg 소실률로 평가했다.

96주 후, 인터페론 추가요법군에서 31%, 엔테카비르 단독요법에서 20% 반응을 보였다(P=107). HBV DNA< 200IU/ml에서의 HBeAg 혈청전환 도달률은 각각 24%와 11%로 나타났다(p=0.029).

 
24주 시점에서 HBV DNA 차이를 보정한 후 인터페론 추가요법군에서 바이러스 반응률은 단독군 대비 3배 이상 매우 높았다(Odds-ratio=3.1, 95%confidence-interval=1.4-6.9,p=0.007). 세부적으로 HBsAg의 경우 각각 0.27 log10IU/ml와  0.04 log10IU/ml로 감소했고, HBeAg도 각각 1.10 log10IU/ml와 0.74 log10IU/ml였으며, 또한 HBV DNA수치가 1.24 와 0.85 log10IU/ml로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엔테카비르에 최소 24주간 페그인터페론을 추가하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추가 바이러스 감소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인터페론 추가 요법은 엔테카비르 단독요법 중단 후 재발방지 옵션으로 쓸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