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의료계 현안과 의사로서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오는 13일 서울대 의과대학 본관(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젊은 의사, 의료의 미래를 말하다: 원격의료와 영리자법인, 그리고 의사의 앞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전체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하며, 대전협은 토론의 객관성과 다양성을 위해 의료계 유관단체, 정당, 시민단체 등에 질의서를 공식 발송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토론은 제1부와 2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보건의료규제완화 및 투자활성화 정책'에 관한 지정토론, 2부에서는 전공의 자율발제를 통한 의견 교환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새롬 정책이사는 "올해 의사투쟁 및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정책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부와 의사사회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성인 회장은 "대정부투쟁을 통해 전공의들이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면서 "토론을 통해 이러한 고민과 논제들을 함께 나누고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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