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014년도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로 선정됐다.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 센터는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고 부작용 관리체계의 선진화를 확립하고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 고대 구로병원을 포함한 전국 12개 의료기관만이 선정됐다.

고대 구로병원은 2010년에 모니터링 센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 선정돼 모니터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링 센터는 2014년도에 지역 내 협력병원과 연계해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역할은 ▲의료기기 부작용 정보 관리·보고 체계 확립 ▲‘의료기기 부작용 자문 협의회’ 구성 및 운영 ▲의료기기 안전성정보 모니터링센터와 지역 내 협력병원 연계 ▲모니터링 센터 간 기술세미나를 통한 정보교류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이다. 

이번 사업의 책임연구자인 이흥만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원활한 정보수집과 분석을 통해 선진화된 부작용 정보 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나아가 전국에서 사용 중인 의료기기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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