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유럽 계약에 이어 남미까지 시장 확대 합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이스라엘의 글로벌 제약사인 테바(TEVA)와 개량신약 '클란자CR정(주성분 아세클로페낙)'의 남미 시장에 대해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3년 2월 테바와 러시아 및 동유럽 국가에 대해 계약을 체결한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남미의 베네수엘라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테바로부터 추가 기술수출료(Licensing Fee)를 받게 되며, 제품 등록까지 약 2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및 동유럽 계약에 따라 유나이티드제약은 테바를 통해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클란자CR정의 임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카자흐스탄에서도 임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클란자CR정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첫 개량신약으로 기존의 1일 2회 복용하는 100mg 제제를 1일 1회 복용의 200mg 서방형 제제로 개량해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다.

한편 베네수엘라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2년 기준 84억 달러에 달한다. 매년 19.7%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며 2020년에는 규모가 약 3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