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 says] CJ제일제당 보그메트 이길호 PM

▲ CJ제일제당 보그메트 이길호 PM

"보그메트의 모토는 '혁고정신(革故鼎新, 옛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취함)'이다. 보글리보스와 메트포르민은 보그메트를 통해 새롭게 조명받고 새 생명을 부여받을 것이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이길호 PM은 보그메트가 당뇨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4년 시작과 함께 출시한 보그메트는 보글리보스와 메트포르민 결합의 최초 개량신약 복합제로, 제2형 초기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에서 메트포르민 단독 투여군 대비 우수한 당화혈색소(A1C) 감소 효과를 보인 바 있다.

▲ 보글리보스+메트포르민 복합당뇨개량신약 보그메트

이 PM은 "두 성분의 궁합 자체가 좋았다. 임상에서 효능·효과는 증대시키고 부작용은 감소시키는 이상적인 반응이 나왔다"며 "두 성분의 조합을 낯설어 하는 분들도 있는데 임상 결과를 접하고 직접 경험해 본 분들은 좋은 평가를 내린다"고 소개했다.

또 "일반적으로 복합제는 픽스도즈로 용량조절이 용이하지 않다고 보는데, 메트포르민 용량을 250, 500mg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였으며 메트포르민만 추가 처방하는 등 탄력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혈당 강하 효과와 더불어 6개월 동안 1.63kg을 감량하는 등 체중 감소에도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도 점차 비만형으로 변하는 추세이며, 당뇨환자의 44%가 비만이기 때문에 '살빠지는 당뇨약'을 선호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또 메트포르민에 보글리보스를 분사해 코팅한 기술을 적용, 제형 크기를 축소해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켰으며, 췌장에도 영향을 주지 않아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킨 것도  강점이다.

이 같은 효과와 기술력을 인정받아 약가우대를 받았음에도 단일 성분 치료제를 각각 복용하는 것보다 1.4~2배 저렴한 약가도 장점 중 하나다.

한국인 포함 아시아에 강점…시장 공략 극대화

특히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인에게 보그메트는 더욱 효과적인 옵션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는 "보글리보스가 단당류 흡수를 지연시키며 당대사 향상성을 개선하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주요 식습관으로 하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도 향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힘입어 보그메트는 중국, 베트만 등에도 글로벌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시장에도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명의 PM은 두 성분의 시너지를 의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심포지엄이나 세미나 등 지속적으로 학술적인 접근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가열된 상황에서 그는 "DPP-4억제제나 SGLT 등도 장점이 많지만 보그메트는 한국인에 맞는 새로운 치로옵션을 만들고자 했고, 한국에서 글로벌로 나아가는 약이 될 것"이라며 "기존 당뇨병치료 가이드라인을 지키면서 메트포르민에서 전환할 때 최초의 복합제가 될 수 있도록 포지셔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임상 4상도 진행해 의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근거를 보다 확대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보그메트는 보글리보스 0.2mg/메트포르민 250mg, 보글리보스 0.2mg/메트포르민 500mg 등 2개 함량으로 구성됐으며 1정당 각각 179원, 201원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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