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병원과 메드트로닉 코리아는 지난 20일 고대병원 본부회의실에서 ‘몽골환자를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몽골 심혈관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고대병원은 앞으로 심혈관시술 및 치료를 받은 몽골환자를 귀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1년에 1~2회 몽골을 직접 방문해 진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 중이며, 여기에 메드트로닉 코리아가 의료기기 제공 및 검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고려대병원 김영훈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몽골에서 심장병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한 구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내에서 시술받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자관리 시스템이 병원․의료기기회사의 협력으로 이루어져야하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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