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주당 250원, 동아쏘시오 주당 1000원 현금배당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가 21일 주주 및 회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8시 30분 열린 동아에스티 주주총회에서는 제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5건의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금배당은 주당 250원으로 의결됐다.

이날 통과된 안건 중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은 '이 회사의 공고는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onga-st.com)에 게재한다'는 내용으로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변경에 따른 것이다.

▲ 동아ST 주주총회 의장 박찬일 사장

의장인 박찬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파머징 시장에서의 현지화 전략을 통한 글로벌화 지속 추진,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은 신약개발 위한 지속적 R&D 집중,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통한 이익 중심의 경영 세가지를 중점 추진 과제로 삼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1기 영업보고를 통해 "2013년 매출액은 4958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대비 8%, 39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1기 매출 및 사업부문의 매출은 분할 기일인 3월 1일부터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다.

이후 10시에는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주총회가 열려 제6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감사 선임, 보수한도 승인 등 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 동아쏘시오홀딩스 주주총회 의장 이동훈 부사장

의장인 이동훈 부사장은 "동아쏘시오그룹은 포화단계에 이른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진정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인재육성·리서치 네트워크 등 글로벌 경쟁력구축, 글로벌 R&D 포트폴리오 구축, 사업회사의 독립성 및 전문성 강화와 변화 선도의 세가지 핵심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제66기 영업보고를 통해 "국내시장을 뛰어 넘어 진정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로의 전환을 실시하였고 모든 계열사들이 힘을 합친 결과 각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13년도 연결 매출액은 57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7% 성장했고 연결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336억 원을 기록했다.

이 부사장은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한 사업역량 강화 및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으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해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3년 3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로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결대상 종속기업에 물적 분할된 동아제약(주)가 추가됐으며 인적 분할 된 동아ST(주)는 연결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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