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국립중앙의료원(NMC)을 비롯한 결핵안심벨트 의료기관과 '국가결핵관리 사업의 효과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목적은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결핵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 지원서비스 제공, 결핵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 서울시서북병원 등은 질본과 함께 앞으로 각 지역, 분야별로 특성화된 결핵 치료 및 관리에 나선다.

특히 이들 병원은 △전염성 입원명령 환자의 입원 및 전원 △입원명령 거부자의 격리 치료 △수술이 필요한 결핵환자의 의뢰 △난치성 만성 배균 결핵환자의 입원 및 전원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치료비 지원 등의 업무를 중점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결핵안심벨트 의료기관들이 상호협력을 통해 취약 및 중증 결핵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지원 등을 적극 수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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