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관련 아웃컴 유럽심장학회지에 게재

▲ 엘리퀴스
아픽사반이 75세 이상 고령 환자에게 효과적이라는 새로운 분석 결과가 최근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됐다. 결론인즉, 아픽사반은 65세 이상, 1일 1회 2.5mg의 효과가 좋았다.

지난 2월 20일자에 실린 이번 연구는 아픽사반의 랜드마크인 ARISTOTLE의 하위 분석연구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위험을 나이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참고로 ARISTOTLE 연구에는 65세 미만이 30%, 65세 이상 75세 미만이 39%, 75세 이상이 31%가 참여했다.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아픽사반은 65세 미만 환자보다는 그 이상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다. 연간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 발생률 평가에서 65세 미만 환자군의 경우 오히려 와파린군에서 16%가량 더 뛰어난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아픽사반군이 1%였으며, 와파린군은 0.86%였다.

하지만 65세 이상 75세 미만 환자군인 경우 아픽사반과 와파린 각각 1.25%와 1.73%로 아픽사반의 예방효과가 28%가량 더 컸고, 75세 이상 환자군에서도 1.56%와 2.19%로 예방효과가 29% 더 높았다.

아울러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도 65세 미만 환자군은 아픽사반과 와파린군에서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에 65세 이상 환자군에서 더 이득이 있는 경향을 보였다. 65세 이상 75세 미만인 환자군에서는 아픽사반이 와파린 대비 23%, 75세 이상인 경우 9%가량 예방효과를 보였다..

주요 출혈도 연령이 높을수록 아픽사반에서 예방효과가 높았고 아울러 연령이 높을수록 예방효과가 더 컸다. 특히 두강내 출혈의 경우 더 두드러지는 예방효과가 나타났다. 65세 미만의 경우 와파린대비 예방효과가 13% 수준으로 나타난 반면에 65세 이상 75세 미만 환자군의 경우 65% 예방효과가 있었고, 75세 이상 환자군은 66%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분석에서는 75세 이상 환자군을 대상으로 신기능 상태에 따른 분석도 실시했는데, 연구결과 신기능 상태에 상관없이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 발생률과 주요 출혈발생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더 낮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같은 모집단 내에서 1일 2회 2.5mg 복용군과 1일 2회 5mg 복용군을 비교한 용량별 주요 효과 및 안전성 평가에서도 와파린보다 우수했으며, 1일 2회 2.5mg 복용군이 전반적으로 더 뛰어난 경향을 보였다.

연구의 주 저자인 Sigrun Halvorsen 오슬로대학병원 박사는 "심방세동 환자들은 뇌졸중과 같은 주요 심혈관 질환과 관련해 더 높은 위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같은 위험은 연령에 따라 상당히 증가한다"며 "엘리퀴스는 75세 이상 및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들을 비롯한 모든 연령대에 걸쳐 일관되게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있어, 주요 출혈은 낮게 나타나면서 뇌졸중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위험을 낮추는 데 있어 와파린 대비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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