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의사협회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와 의협은 16일 오후 6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정 최종 협상에 돌입했다.

협상에는 복지부에서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과장, 전병왕 보험정책과장이, 의협은 백경우 의무이사, 방상혁 기획이사,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 김이준 전공의 대표(이대목동병원) 등이 참석했다.
 
권덕철 정책관은 이날 "기존 의료발전협의회 논의를 마무리하고 신뢰를 쌓아나가기를 바란다"며, "건보와 의료제도 발전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특히 전공의 수련환경과 수가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집단휴진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재욱 의료정책소장은 "국민 입장에서 올바른 결론이 도출되는 논의가 됐으면 한다"면서 "올바른 방안 마련을 위해 성실히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은 비공개 마라톤 회의를 통해 협상결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협의결과는 17일 오전 10시 30분에 복지부는 건보공단 회의실에서, 의협은 의협회관에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의협은 이번 협상결과를 전회원에 수용 여부를 물어 24일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