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병원은 최근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고대병원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중심병원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을 통해 병원과 보건의료계를 비롯,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간의 네트워크 형성 및 정보공유를 통해 연구기초부터 산업화로 이어지는 의료발전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고대병원 소개 및 비전(이상헌 연구부원장) ▲KIST 소개(최귀원 KIST 의공학연구소장, 강성철 바이오닉스연구단장, 석현광 생체재료연구단장, 양은경 테라그노시스연구단장) ▲인공심장개발(손호성 흉부외과 교수) ▲뇌졸중 치료(김원기 뇌신경과학교실 교수) ▲대사성 비만질환 치료기기(전훈재 소화기내과 교수) ▲맞춤의료 인프라(고인송 한양대 생리학교실 교수) ▲차세대 유전자 치료(이환석 마크로젠 박사) ▲유전체 기반 연구(김열홍 혈액종양내과 교수) ▲IT융합(이헌정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인호 컴퓨터통신공학부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졌다.

 김영훈 원장은 인사말에서 “고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연구중심병원 포럼이 고대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좋은 의견들이 많이 논의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연구중심병원 10곳 중 한 곳에 이름을 올린 고대병원은 암 등 중증질환 치료를 진행방향으로 삼아 환자의 맞춤치료를 위한 유전체 이용,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의료, IT융합기술 접목 등 3가지 중점연구분야를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고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대와 이공대, 생명과학대, 보건과학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을 묶어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개방형 중개연구, 산학연 공동연구에 주력하며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역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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