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관 최초, 우즈벡 사마르칸트 의대 의료협약 체결

▲ 서진수 원장(왼쪽)과 우즈벡 복지부 해외협력담당 국장인 Dr. Sidikov 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의료교류의 문을 열었다.

서진수 원장은 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벡의 수도 타슈켄트를 방문해 우즈벡 보건복지부 국제담당부서와 해외 의료관광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국립병원(비뇨기과병원·정형외과병원·응급병원·외과병원) 4곳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교류 활성화 △의료 컨퍼런스 및 포럼 참가 △상호 의료인 연수 및 기관 투어 △환자 관리체계 등 의료서비스 개발을 돕기로 했다. 특히 한국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우주벡의 사마르칸트 의대와도 협약을 맺어 의료진 교류 및 학술분야 협력, 환자교류 등을 명시한 협약을 체결해 이 지역의 환자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일산백병원 방문단은 별도로 간담회를 개최해 우즈벡 보건복지부장관과 관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일산백병원의 최첨단 의료장비 및 진료 구축 현황을 소개하고 상호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실직적인 업무기반 구성을 다졌다.

서 원장은 "우즈벡 많은 관계자들이 일산백병원의 우수한 의료시설과 수준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무엇보다 본원에서 치료받고자 하는 우즈벡 환자들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즈벡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해외 의료관광 환자 유치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밝혔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현재 우즈벡 대통령 비서실장 어머니의 무릎수술을 치료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우즈벡 보건부 고위급 인사의 디스크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이번 협약체결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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