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14일 21일 집중, 경영진 인사와 사업확장 등 '눈길'

상장제약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가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는 14일과 21일에 집중됐다. 4일 기준 공시에 따르면 14일 LG생명과학, 한미약품, 한독 등 10여개 제약사가, 21일 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종근당홀딩스 등 20여개 제약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과 신풍제약 등 아직 공시하지 않은 제약사들은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경영진 인사와 사업확장 등이 대거 논의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제약사업부문 분할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4일 제약사업부문 신설법인 사명을 씨제이헬스케어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으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보령제약은 건설업, 부광약품은 위탁통신판매 및 방문판매업, 삼진제약은 화학물질 및 화학품제조업과 관광숙박업 및 음식점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시킬 전망이다.

임기만료된 전문경영인과 사내이사들의 선임 여부도 결정된다. 일성신약 윤병강 회장은 지난 28일 주총에서 승인받아 재선임됐으며, LG생명과학 정일재 사장, 휴온스 전재갑 대표,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 일동제약 정연진 사장 등의 재선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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