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정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은 27일 대한민국 여성건강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올바른 피임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회보건환경포럼·보건복지부·대한보건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여성 건강과 생명존중을 위한 피임 상담문화 정책방향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문정림 의원은 "국내외 산부인과 전문의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피임 상담 문화의 정착을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한 토론과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이홍균 전 대한산부인과학회장이 좌장을 맡고 △이임순 대한산부인과학회 청소년성건강위원회 위원장(순천향의대 산부인과)의 '대한민국 여성건강의 현주소 점검' △미국 하버 UCLA의료센터 Anita Nelson 교수의 '미국과 대한민국의 가족계획 정책'이 진행된다.

이어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에서는 △정호진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부회장 △이유민 서울여대 총학생회 연대정책국장 △서정애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사업과장 △양찬희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기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료인, 정부부처, 언론, 여성 등 각계의 의견이 수렴되어 피임 상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